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어 잔재설 (문단 편집) === 언어학 요소 === * 말 끝에 붙는 "~요"는 일본어의 잔재다. 일본어 종조사 よ 또는 조동사 よう와 국어의 보조사 요는 3개 다 기능이 서로 다르다. 예를 들면 '가요'라는 말에서 보조사 '요'는 '가'라는 반말을 존댓말로 바꿔주는 기능을 하지만 '行こうよ'에서 'よ'는 '行こう'의 권유의 의미를 강조할 뿐, 존대의 의미는 없다. * 효과를 /효꽈/로 읽는 등, [[된소리]]가 늘어난 건 된소리가 많은 일본어의 탓이다.[* 이 낭설에는 나'''까'''무라의 사례처럼 일본어의 청음(무성음)이 말의 중간에서 무기음으로 바뀌는 발음 규칙도 한몫 했음이 사실이다. 하지만 일본어는 유성·무성으로만 자음을 구별하는 언어이므로 대다수 일본인들은 서양인처럼 본인이 발음하는 무성음이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눈치채지 못한다.] 이미 [[조선]]시대부터 활발히 사용되던 "[[사이시옷]]" 현상이 확산된 결과다. 오히려 20세기 초반의 대세는 일본어의 무성파열음을 평음으로 적는 것이었다.(예를 들면 山本([[야마모토]]) - 야마모도) 다만 [[임진왜란]] 이후 두음의 된소리화가 늘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일본의 영향이 아예 없다고는 하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다. 하지만 이건 세상살이가 험란해질 때마다 일어나는 현상이므로, 이런 식으로 따진다면 [[한국전쟁]] 당시 [[북한]]과 [[소련]]([[러시아어]])[* 러시아어도 무성파열음이 된소리로 소리나는 언어다.]의 영향이라는 논리를 펴도 들어맞을 수 있다. * 조사 [[의]]는 일본어 の에서 온 것이니 쓰지 말아야 한다. 조사 [[의]]를 남용하여 문장을 읽기 곤란할 때는 의를 지우지만, 조사 [[의]] 자체를 문제 삼지는 않는다.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이를 확대해석하여 조사 [[의]]를 아예 쓰지 말라는 과격한 주장을 펴기도 한다. 주로 '''글 잘 쓰는 요령'''을 알려 준다는 블로그 포스팅에서 볼 수 있는 주장인데, 애초에 출처도 없거니와, 논술 전문가나 국어 학자, 현직 국어 교사의 주장도 아니니 의심해 볼 여지가 많다. [[의]]가 일본식으로 쓰였다고 지적받는 것은 주로 '''~에의''', '''~로의'''처럼 다른 조사와 결합하여 쓰이는 때인데 조사 하나만 써도 뜻이 통하는 때에 굳이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순화 대상이라고 하는 것이다. 다만 '''~에의'''도 틀린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. 교열 기자 엄민용의 저서 <나도 건방진 우리말 달인: 완결편>에 따르면 예를 들어 '''과학에의 초대''' 같은 표현은 조금도 우리말법에 어긋난 것이 아니다. 엄민용은 해당 저서에서 이런 [[좆문가|엉터리 주장]]이 한 사람의 인생을 그르칠 수 있다고 분개했다.[* <나도 건방진 우리말 달인: 완결편> p181] 만약 극단으로 조사 [[의]]를 배격한다면 오히려 말을 잘못 해석하게 된다. 실제로 드라마 [[신데렐라 언니]]가 나왔을 때 이를 [[언니]]의 별명이 [[신데렐라]]인 줄 알았다는 시청자가 있었다(언니 = 신데렐라). 하지만 드라마의 내용은 주인공인 [[언니]]를 동화 [[신데렐라]]에 등장하는 의붓언니에 비유한 것이었다(언니 = 의붓언니). >沙是八陵隐汀理也中 / 耆郞'''[[矣]]'''皃史是史藪邪 >몰이 가ᄅᆞᆫ 믈서리여ᄒᆡ / 耆郞'''[[의]]''' 즈ᅀᅵ 이슈라 >모래 가른 물가에 / 기파랑'''[[의]]''' 모습이 있어라. >---- >'''[[찬기파랑가]](讚耆婆郞歌, 765년 이전)''' 애시당초 '''[[신라]]시대'''부터 [[한국어]]에서 조사 [[의]]가 이미 존재했었다. 한글 창제 이전에는 [[矣]] 또는 [[衣]]로 한자를 빌려 표기하였을 뿐이다. 이는 [[조선시대]]에도 마찬가지이며 최초의 한글 문헌 '''[[용비어천가]](1445)'''에서도 "山'''ᄋᆡ''' 草木이 軍馬ㅣ ᄃᆞᄫᆡ니ᅌᅵ다(산'''의''' 초목이 군마가 되었나이다)"라는 구절이 존재한다. 결코 별도의 조사 없이 낱말만 늘어놓고 문장을 썼던 것이 아니다. 또한 조사 [[의]]와 같은 의미의 또 다른 조사도 존재했는데, 15세기 국어에 쓰였던 사잇소리가 그러한 예이다. [[https://blog.naver.com/cjoin2010/221202430761|링크]] 이것이 이전에는 조사 [[의]]와 같이 쓰이다가 나중에 조사 [[의]]로 완전히 대체되었다는 견해가 있다. 우리말의 조사 [[의]]만 따로 분석한 책도 있으니 참고해 보자. [[https://book.naver.com/bookdb/book_detail.nhn?bid=2690663|링크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